싼타페 TM 와이퍼 사이즈, 와이퍼 암(Arm) 손상 없이 교체하는 기술



비 오는 날, 와이퍼를 작동시켰는데 뿌연 자국만 남고 시야는 더 흐려졌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신가요? “아, 와이퍼 갈아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미루다가 갑작스러운 장대비에 당황했던 기억, 저만 있는 건 아닐 겁니다. 특히나 와이퍼 교체를 시도하다가 실수로 ‘탕!’하고 와이퍼 암(Arm)이 앞 유리를 내리쳐 아찔했던 순간을 겪으셨다면, 오늘 이 글이 여러분의 구세주가 될 것입니다. 와이퍼 셀프 교체, 알면 10분도 안 걸리는 간단한 작업이지만 방법을 모르면 비싼 공임비를 내거나 심지어 유리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싼타페 TM 오너분들의 안전 운전과 스마트한 차량 관리를 위해 와이퍼에 대한 모든 것을 준비했습니다.

싼타페 TM 와이퍼 교체 핵심 요약

  • 싼타페 TM 와이퍼 사이즈는 운전석 650mm, 조수석 400mm, 후방(리어) 300mm 입니다.
  • 와이퍼 교체 시, 반드시 수건 등으로 앞 유리를 보호하여 와이퍼 암으로 인한 유리 손상을 방지해야 합니다.
  • 소음, 떨림, 닦임 불량 현상이 나타나면 교체 주기가 된 것이며,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사이 교체를 권장합니다.

정확한 싼타페 TM 와이퍼 사이즈 알기

모든 차량 관리의 시작은 정확한 규격을 아는 것입니다. 싼타페 TM 와이퍼 사이즈는 제조사에서 정해진 규격이 있으며, 이 사이즈를 지켜야 최적의 닦임 성능을 보장받고 안전한 시야 확보가 가능합니다. 더뉴싼타페TM 모델도 동일한 규격을 사용합니다.



위치 사이즈 (mm) 사이즈 (인치)
운전석 650mm 26인치
조수석 400mm 16인치
후방 와이퍼 (리어 와이퍼) 300mm 12인치

운전석은 650mm, 조수석은 400mm 규격의 와이퍼를 사용해야 합니다. 간혹 다른 사이즈를 장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크면 와이퍼끼리 간섭이 생기거나 차체를 벗어나고, 너무 작으면 닦이지 않는 부분이 발생하여 시야 확보에 방해가 됩니다. 후방 와이퍼 역시 규격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와이퍼 암 손상 없는 안전한 교체 방법

초보 운전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와이퍼 교체 방법을 단계별로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와이퍼 암(Arm)’이 앞 유리를 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입니다. 와이퍼 암은 강한 장력의 스프링으로 연결되어 있어, 블레이드가 없는 상태에서 실수로 놓치면 앞 유리에 강한 충격을 주어 파손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단계 와이퍼 교체 모드 진입

최신 차량들은 디자인 때문에 보닛 아래로 와이퍼가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싼타페 TM 역시 마찬가지로, 그냥 손으로 와이퍼 암을 들어 올리려고 하면 보닛에 걸려 완전히 세울 수 없습니다. 따라서 ‘와이퍼 교체 모드’ 또는 ‘서비스 포지션’으로 진입해야 합니다.



  1. 차량의 시동을 끕니다.
  2. 시동을 끈 후 20초 이내에 와이퍼 레버를 ‘MIST’ 방향(가장 위쪽)으로 2초 이상 길게 당기고 있으면 와이퍼가 위로 올라와 멈춥니다.
  3. 이제 와이퍼 암을 앞 유리와 수직이 되도록 손으로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2단계 기존 와이퍼 블레이드 분리

와이퍼 암을 세웠다면, 본격적인 교체의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 가장 중요! 와이퍼 암을 세운 뒤에는 반드시 두꺼운 수건이나 박스를 앞 유리에 깔아두세요. 실수로 와이퍼 암을 놓쳐도 유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보험과도 같습니다.
  • 와이퍼 암과 와이퍼 블레이드가 연결된 부분을 자세히 보면 작은 플라스틱 클립(잠금쇠)이 있습니다. 이 클립을 들어 올리고, 와이퍼 블레이드를 아래 방향(차체 쪽)으로 밀면 ‘툭’하는 느낌과 함께 쉽게 분리됩니다.

3단계 새 와이퍼 블레이드 장착

분리의 역순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새 와이퍼 블레이드의 어댑터를 와이퍼 암의 U자형 고리에 맞추어 끼워줍니다. ‘딸깍’ 소리가 나면서 단단히 고정될 때까지 밀어 넣고, 처음에 열었던 클립을 다시 닫아주면 장착이 완료됩니다.



후방 와이퍼(리어 와이퍼) 교체

후방 와이퍼는 전면 와이퍼보다 구조가 간단합니다. 보통 잠금 클립 없이 와이퍼 암과 블레이드를 T자 형태로 만든 뒤, 블레이드를 바깥쪽으로 당기면 분리됩니다. 장착은 새 블레이드 중심부를 와이퍼 암 고리에 맞춰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눌러주면 됩니다.

4단계 마무리 및 작동 테스트

새 와이퍼 장착이 끝나면, 앞 유리에 깔아두었던 수건을 치우고 와이퍼 암을 조심스럽게 내려놓습니다. 시동을 켠 후 워셔액을 분사하여 와이퍼가 부드럽게 움직이는지, 소음이나 떨림은 없는지, 잘 닦이는지 확인하면 셀프 교체가 완벽하게 마무리됩니다.

어떤 와이퍼를 선택해야 할까 와이퍼 종류와 추천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 가보면 수많은 와이퍼 종류 때문에 고민하게 됩니다. 싼타페 TM에는 어떤 와이퍼가 적합할까요? 와이퍼는 크게 순정 와이퍼(OEM)와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나눌 수 있으며, 구조에 따라 종류가 달라집니다.



와이퍼 종류별 특징

  • 일반 와이퍼: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여러 개의 관절 구조가 유리 곡면을 눌러주는 방식입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고속 주행 시 들뜸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플랫 와이퍼: 관절이 없는 일체형 구조로,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밀착력을 보여주지만, 일부 곡면이 심한 차량에서는 양 끝이 들뜰 수 있습니다.
  • 하이브리드 와이퍼: 일반 와이퍼의 밀착력과 플랫 와이퍼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결합한 형태입니다. 싼타페 TM 순정 와이퍼도 하이브리드 타입(에어로 타입)이 장착되어 있으며, 가장 균일한 닦임성과 내구성을 보여줍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싼타페 TM에는 순정과 동일한 구조인 하이브리드 와이퍼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성비 와이퍼를 찾는다면 플랫 와이퍼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유명 애프터마켓 브랜드로는 보쉬(Bosch), 덴소(Denso), 미쉐린(Michelin) 등이 있으며, 우수한 품질과 내구성을 제공합니다.

와이퍼 수명을 늘리는 관리 꿀팁

와이퍼는 소모품이지만, 약간의 관리만으로도 수명을 연장하고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와이퍼 교체 주기는 보통 6개월에서 1년 사이로 권장됩니다.

  • 주기적인 세척: 와이퍼의 고무 블레이드에는 흙먼지, 벌레 사체 등 이물질이 쉽게 낍니다. 물티슈나 젖은 천으로 고무 날을 주기적으로 닦아주면 닦임성이 향상되고 와이퍼 소음 및 떨림 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유막 제거 및 발수 코팅: 앞 유리에 기름때(유막)가 끼면 와이퍼가 떨리고 소음이 발생하며, 아무리 새 와이퍼로 교체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주기적인 유막 제거와 발수 코팅은 와이퍼의 부하를 줄여주고, 더욱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여 안전 운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 겨울철 관리: 눈이 많이 오는 겨울철에는 와이퍼가 유리에 얼어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무리하게 작동시키면 고무가 찢어지거나 와이퍼 모터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반드시 히터로 유리를 충분히 녹인 후 사용해야 합니다.
  • 고무 리필 활용: 와이퍼 블레이드 전체를 교체하는 대신, 마모된 고무 날만 교체하는 ‘고무 리필’ 방법도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에서 순정 리필 고무를 별도로 판매하며,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교체 과정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와이퍼는 단순히 비를 닦아내는 부품이 아니라, 악천후 속에서 운전자의 시야를 책임지는 핵심적인 안전 장치입니다. 정확한 싼타페 TM 와이퍼 사이즈를 숙지하고, 오늘 알려드린 와이퍼 암 손상 없는 교체 기술을 활용하여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직접 교체하는 성취감과 함께 안전 운전의 기쁨도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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