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 염색하려고 약국이나 마트에 갔다가 염색약 색상표 앞에서 한참을 망설인 적 없으신가요? 특히 ‘흑갈색’과 ‘자연갈색’ 사이에서 “대체 뭐가 다른 거지?” 하며 고민에 빠지곤 하죠. 이름만 들으면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 염색했을 때의 결과는 생각보다 차이가 커서 자칫하면 염색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도 이 두 색상 때문에 몇 번을 고민했는지 모릅니다. 딱 이거 하나 알고 나니, 앞으로 염색약 고를 때 5분도 안 걸리게 됐습니다.
세븐에이트 흑갈색 vs 자연갈색 핵심 정리
- 흑갈색은 자연 흑발에 가까운 아주 어두운 갈색으로, 완벽한 새치 커버와 차분한 인상을 원할 때 적합합니다.
- 자연갈색은 붉은 기가 살짝 도는 부드러운 갈색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좋습니다.
- 자신의 원래 모발 색상, 새치의 양, 원하는 이미지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해야 염색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국민 염색약, 동성 세븐에이트의 인기 비결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동성제약의 세븐에이트 염색약은 ‘셀프 염색’의 대명사처럼 여겨집니다. 특히 부모님 세대에게는 ‘효도 선물’로도 인기가 많죠. 이토록 꾸준히 선택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빠른 염색’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1제와 2제를 섞어 바르고 7분에서 8분 정도만 기다리면 되니,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보다 더 매력적인 속성 염색약은 없겠죠. 또한, 독한 냄새 때문에 염색을 꺼리는 분들을 위해 향료를 첨가하지 않은 ‘무향료 염색약’이라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냄새 없는 염색약이라 집에서 사용해도 부담이 적고, 두피 자극을 최소화한 저자극 설계로 많은 분들이 믿고 사용합니다. 유채꽃 추출물과 같은 성분이 모발 손상을 줄여주고, 자외선 차단 성분(OMC)이 염색 색상의 유지력을 높여주는 역할도 합니다.
흑갈색 vs 자연갈색, 당신을 위한 색상 추천
세븐에이트 염색약 색상표를 보면 흑갈색, 자연갈색 외에도 밤색, 밝은 갈색, 금빛 갈색, 주황빛 갈색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흰머리, 새치 커버가 주된 목적이라면 단연 흑갈색과 자연갈색이 가장 많이 언급됩니다. 두 색상의 미묘하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자연갈색, 부드럽고 화사한 인상을 원한다면
자연갈색은 이름처럼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갈색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살짝 붉거나 주황빛이 감도는 따뜻한 톤의 갈색입니다. 때문에 염색 후 인상이 한결 부드러워 보이고 화사해 보이는 효과가 있죠. 처음으로 새치 염색을 시도하거나, 너무 어두운 색이 부담스러운 분들께 추천합니다. 특히 ‘새치 멋내기’처럼 흰머리 커버와 함께 약간의 멋내기 효과를 동시에 보고 싶을 때 적합한 헤어 컬러링 제품입니다. 다만, 흰머리가 많은 경우 생각보다 밝게 표현될 수 있으니 이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흑갈색, 깔끔하고 완벽한 새치 커버를 원한다면
흑갈색은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아주 진한 갈색’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실내에서는 검은색과 구별이 어려울 정도이며, 햇빛 아래에서 은은하게 갈색빛이 비치는 정도입니다. 원래 모발이 까맣거나, 단 한 올의 흰머리도 용납할 수 없는 분들께 완벽한 새치 커버를 선사합니다. 남성 염색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색상이며,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좋습니다. 밝은 새치 염색보다는 확실한 커버력에 중점을 둔다면 흑갈색이 정답입니다.
한눈에 보는 색상 비교
구분 | 자연갈색 | 흑갈색 |
---|---|---|
색상 톤 | 붉은 기가 도는 따뜻한 브라운 | 검은색에 가까운 차가운 브라운 |
추천 대상 | 부드러운 인상, 자연스러운 멋내기를 원하는 분 | 완벽한 새치 커버, 단정한 이미지를 원하는 분 |
염색 후 밝기 | 중간 밝기 (새치가 많으면 더 밝아 보임) | 어두움 (자연 흑발과 유사) |
주는 느낌 | 화사함, 부드러움, 자연스러움 | 깔끔함, 차분함, 신뢰감 |
실패 없는 셀프 염색을 위한 꿀팁
아무리 좋은 염모제라도 사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염색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동성 세븐에이트 컬러 크림으로 완벽한 셀프 염색을 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염색 전 준비와 필수 체크리스트
염색을 시작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패치 테스트’입니다. 염색 48시간 전에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소량의 혼합액을 발라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염색약 부작용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입니다. 그리고 염색 전 샴푸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에서 나온 유분이 두피 보호막 역할을 하여 자극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긴 머리의 경우 염색약 사용량을 고려해 2개 이상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혼합 비율과 방치 시간
세븐에이트 염색약은 사용법이 매우 간단합니다. 튜브 형태의 1제(염모제)와 2제(산화제)를 필요한 만큼 동봉된 빗에 1:1 혼합 비율로 짜서 바로 모발에 바르면 됩니다. 빗으면서 바를 때는 흰머리가 많은 부분부터 꼼꼼하게 도포하는 것이 염색 잘하는 법의 핵심입니다. 전체적으로 바른 후 권장 방치 시간인 7~8분을 지켜주세요. 염색 시간을 너무 오래 두면 모발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염색 후 관리, 이것만은 지키자
염색은 하는 것만큼이나 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색상 유지력과 머릿결이 달라집니다.
염색약 얼룩 제거와 머릿결 관리법
염색 후 이마나 귀에 묻은 염색약은 잘 지워지지 않아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염색약 지우는 법으로는 클렌징 크림이나 오일을 화장솜에 묻혀 살살 닦아내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샴푸는 염색모 전용 또는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고, 헹굴 때는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색 후 샴푸 단계에서는 반드시 트리트먼트나 헤어팩을 사용해 영양을 공급하고 손상된 큐티클을 정리해 주어야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래가는 색상 유지를 위한 습관
염색 색상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는 습관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잦은 고데기나 드라이어 사용도 색이 빠지는 원인이 됩니다. 재염색, 즉 다음 염색 주기는 보통 한 달에서 한 달 반 사이, 새로 자라난 흰머리가 눈에 띄기 시작할 때가 적당합니다.
세븐에이트 염색약 구매 정보
동성 세븐에이트 염색약은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가까운 약국, 대형 마트, 올리브영과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격은 판매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합리적인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구매하여 셀프 염색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