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염색했는데 원하는 색은 안 나오고 머릿결만 상해서 속상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분명 염색약 색상표만 믿고 따라 했는데, 왜 나만 얼룩덜룩하게 실패하는 걸까요? 미용실에서 쓰는 전문가용 염색약으로 유명한 아론샵 염색약을 사놓고도 망설이게 되는 이유, 바로 ‘방치 시간’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나면, 방치 시간 딱 하나만 제대로 조절해서 미용실에서 받은 듯한 컬러와 머릿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되실 겁니다.
아론샵 염색약 성공 비법 요약
- 모발 손상도에 따라 방치 시간을 반드시 다르게 조절해야 합니다. 손상모일수록 짧게, 건강모일수록 길게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 새치 커버와 멋내기 염색은 목적이 다르므로 방치 시간도 달라야 합니다. 흰머리 염색은 조금 더 오래 방치해야 커버력이 높아집니다.
- 염색 후 관리가 컬러 유지력을 결정합니다. 약산성 샴푸와 헤어 트리트먼트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모발 상태가 염색 시간을 결정하는 이유
셀프 염색 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모든 모발에 동일한 방치 시간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우리 머리카락은 끝부분으로 갈수록 손상도가 높고, 새로 자라난 뿌리 부분은 건강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염색약은 모발의 큐티클 층을 열어 색소를 침투시키는 원리로 작용하는데, 손상모는 이미 큐티클이 많이 열려 있어 염색약을 빠르게 흡수합니다. 반면 건강모나 새치는 큐티클이 촘촘하게 닫혀 있어 색소가 침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모발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설명서의 기본 시간만 지키면 뿌리만 밝게 나오거나, 머리끝이 의도치 않게 어두워지는 등 염색 실패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내 모발 타입별 추천 방치 시간 가이드
아론샵 염색약을 사용할 때, 아래 표를 참고하여 자신의 모발 상태에 맞는 방치 시간을 찾아보세요. 이는 일반적인 가이드이며, 모발의 굵기나 기존 색상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모발 상태 | 추천 방치 시간 (자연 방치 기준) | 특징 및 주의사항 |
|---|---|---|
| 건강모 (염색, 펌 시술 경험이 거의 없는 모발) | 30분 ~ 35분 | 모발이 굵고 튼튼하여 색이 잘 안 나올 수 있습니다. 톤 업 염색 시 충분한 시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
| 일반모 (1~2회 염색 경험이 있는 모발) | 25분 ~ 30분 | 표준 방치 시간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연 갈색, 초코 브라운 등 일반적인 멋내기 염색에 적합합니다. |
| 손상모 (잦은 염색 및 펌으로 손상된 모발) | 15분 ~ 20분 | 색을 매우 빠르게 흡수하므로, 원하는 색보다 어둡게 나올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컬러 테스트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 극손상모 (탈색 등으로 심하게 손상된 모발) | 10분 ~ 15분 | 얼룩이 생기기 쉽고 색이 금방 빠질 수 있습니다. 방치 시간을 최소화하고, 염색 전후 클리닉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
목적에 따른 방치 시간 조절법
단순히 머리색을 바꾸는 것 외에도 새치 커버나 톤 다운 등 목적에 따라서도 방치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새치 커버 및 흰머리 염색
새치나 흰머리는 멜라닌 색소가 없어 염색약이 침투하기 더 어렵습니다. 따라서 일반 멋내기 염색보다 5분에서 10분 정도 방치 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커버력을 높이는 비결입니다. 예를 들어, 일반모 기준 30분을 방치했다면 새치 커버 시에는 35분에서 40분 정도 방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와인 브라운이나 블랙처럼 어두운 계열의 색상이 커버에 더 효과적입니다.
뿌리 염색과 전체 톤 맞추기
뿌리 염색은 셀프 염색의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새로 자라난 건강한 모발과 이미 염색된 손상모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먼저 새로 자라난 뿌리 부분에 염색약을 꼼꼼히 바르고 15분에서 20분 정도 방치합니다. 그 후, 남은 염색약을 이미 염색된 아랫부분까지 빠르게 연결하여 바르고 5분에서 10분 정도 추가로 방치한 뒤 헹궈내면 얼룩 없이 염색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염색 효과를 극대화하는 추가 팁
정확한 방치 시간과 더불어 몇 가지 팁을 활용하면 아론샵 염색약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머릿결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염색 전후 똑똑한 헤어 케어
염색 전에는 샴푸를 하지 않고 두피의 유분기가 있는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두피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민감성 두피라면 전용 두피 보호제를 미리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염색 후에는 컬러 지속력을 높이고 큐티클을 닫아주기 위해 반드시 약산성 샴푸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아론샵의 실크 리페어 스넬 트리트먼트나 헤어 앰플 등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영양을 공급해주면 손상모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올바른 염색 도구 사용과 혼합
정확한 염색을 위해서는 염색볼, 염색 빗 등 염색 도구를 제대로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1제(염모제)와 2제(산화제)는 설명서에 명시된 비율대로 정확하게 혼합해야 원하는 색상을 얻을 수 있으며, 암모니아 냄새와 같은 염색약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웜톤, 쿨톤 등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색상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초보자라면 여러 색상을 믹스하기보다는 단일 색상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