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염색빗, 셀프 염색 전 피부 테스트 방법 (필수)



매번 미용실 가기엔 부담스럽고, 집에서 셀프 염색하려니 얼룩덜룩 망칠까 봐 걱정되시나요? 특히, 염색약 잘못 썼다가 두피 뒤집어지고 고생했다는 후기들을 보면 덜컥 겁부터 나죠. 저 역시 그랬습니다. 미용실 한번 갈 비용으로 10번은 더 할 수 있는 가성비 넘치는 셀프 염색, 포기할 순 없잖아요? 그런데 멋과 비용 절감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안전’입니다. 이 글 하나로 셀프 염색 실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미용실 부럽지 않은 결과물을 얻게 되실 겁니다. 오늘은 다이소 염색빗 하나로 금손되는 비법과 함께, 셀프 염색의 가장 중요한 첫 단추, 피부 테스트 방법을 A부터 Z까지 알려드릴게요.

셀프 염색 성공, 3줄 핵심 요약

  • 셀프 염색 전 피부 테스트(패치 테스트)는 알레르기 반응으로부터 두피와 피부를 지키기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 단돈 천 원, 다이소 염색빗과 염색 도구를 활용하면 초보자도 쉽게 전문가처럼 뿌리 염색, 새치 염색을 할 수 있습니다.
  • 염색 전 두피 보호 크림을 바르고, 올바른 순서와 시간을 지키면 얼룩과 머릿결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셀프 염색, 피부 테스트를 건너뛰면 안 되는 이유

많은 분들이 귀찮다는 이유로, 혹은 ‘나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염색약 사용 전 피부 테스트를 생략합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염색약에는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PPD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가려움증이나 발진으로 시작해 심한 경우 얼굴이 붓고 진물이 나거나 호흡 곤란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전에 아무 문제 없이 염색을 했더라도, 몸의 컨디션이나 면역 상태에 따라 갑자기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매번 염색 직전에 테스트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내 두피와 피부를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피부 테스트는 단순히 알레르기 유무만 확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염색약이 내 두피에 너무 강한 자극을 주지는 않는지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소중한 내 두피와 피부를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셈이죠. 만약 테스트 과정에서 심한 따가움을 느낀다면, 해당 염색약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간단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염색 실패의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셀프 염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곰손도 금손되는 다이소 염색빗 완벽 활용법

셀프 염색의 성패는 얼마나 꼼꼼하고 균일하게 염색약을 바르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제대로 된 염색 도구입니다. 다이소는 셀프 염색족들에게 ‘가성비 꿀템’의 성지로 불리는데요, 그중에서도 다이소 염색빗은 단연 최고의 추천템입니다. 빗과 브러쉬가 합쳐진 형태로,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이소 추천템 염색 준비물 리스트

성공적인 셀프 염색을 위해서는 다이소 염색빗 외에도 몇 가지 준비물이 더 필요합니다. 다이소에 방문하시면 저렴한 가격으로 모든 염색 도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재고나 정확한 위치, 품번은 방문 전 다이소 앱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좋은 꿀팁입니다.



염색 준비물 가격 (예시) 용도 및 꿀팁
염색빗 (브러쉬 일체형) 1,000원 빗 부분으로 넓게 펴 바르고, 브러쉬로 뿌리나 구레나룻 등 세심한 터치
염색볼 1,000원 염색약 1제와 2제를 섞는 용기. 바닥에 눈금이 있으면 더욱 편리
비닐장갑 1,000원 (여러 장) 손 피부 착색 및 보호.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을 추천
비닐 헤어캡 1,000원 (여러 개) 염색약 도포 후 쓰고 있으면 체온으로 인해 염색 효과가 상승
꼬리빗 & 집게핀 각 1,000원 정확한 가르마를 타고 섹션을 나누어 얼룩 방지

다이소 염색빗 사용법 A to Z

다이소 염색빗의 진가는 새치 염색이나 뿌리 염색 시에 더욱 빛을 발합니다. 먼저 꼬리빗으로 염색할 부분의 섹션을 나눕니다. 그다음 염색볼에 염색약을 짠 뒤, 염색빗의 브러쉬 부분에 적당량을 묻혀주세요. 브러쉬를 이용해 새로 자라난 머리카락이나 새치가 있는 부분에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특히 앞머리 염색이나 구레나룻 등 세심한 작업이 필요한 부위에 효과적입니다. 넓은 부위를 바를 때는 빗 부분을 사용해 머리를 빗듯이 내려주면 염색약이 모발 전체에 균일하게 도포되어 얼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긴 머리 염색의 경우, 섹션을 여러 개로 나누어 안쪽부터 차근차근 발라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패 없는 셀프 염색을 위한 피부 테스트 방법 (필수)

이제 본격적으로 셀프 염색의 가장 중요한 단계인 피부 테스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과정은 염색하기 최소 48시간 전에 진행해야 합니다. 사용하는 다이소 염색약, 혹은 크림 염색약, 버블 염색약 등 어떤 종류의 염색약을 사용하든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단계입니다.



피부 테스트, 순서대로 따라하기

  1. 염색약 소량 섞기: 사용할 염색약 1제와 2제를 작은 용기에 아주 약간만 (면봉으로 묻힐 수 있을 정도) 덜어 사용 설명서에 명시된 비율대로 섞어줍니다.
  2. 피부에 바르기: 면봉을 이용해 섞은 염색약을 팔 안쪽이나 귀 뒤쪽 등 눈에 잘 띄지 않고 연한 피부에 동전 크기로 바릅니다. 바른 후에는 바로 닦아내지 않고 자연 건조시킵니다.
  3. 48시간 방치 및 관찰: 염색약을 바른 부위를 그대로 둔 채 최소 48시간 동안 피부 반응을 살핍니다. 이 시간 동안 해당 부위에 가려움, 붓기, 붉어짐, 진물 등의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수시로 확인합니다.
  4. 최종 확인: 48시간 후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안심하고 염색을 진행해도 좋습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이상 반응이 느껴진다면, 즉시 씻어내고 해당 염색약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두피 보호 및 피부 착색 방지 꿀팁

피부 테스트를 무사히 마쳤다면, 이제 염색 준비를 할 차례입니다. 염색약이 두피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하고, 헤어라인이나 귀에 물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 필요합니다. 헤어라인, 귀, 목덜미 등 염색약이 묻을 수 있는 부위에 바세린이나 유분이 많은 크림을 꼼꼼하게 발라주세요. 이는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 착색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두피를 보호해주는 전용 제품도 있으니, 두피가 예민하다면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셀프 염색 초보자를 위한 주의사항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 몇 가지 주의사항만 숙지하면 됩니다. 이것만 잘 지켜도 미용실 못지않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투톤 염색, 발레아쥬, 옴브레 같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염색이 아니라면, 아래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셀프 염색이 가능합니다.

얼룩 방지를 위한 염색약 바르는 순서

셀프 염색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얼룩’입니다. 얼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염색약을 바르는 순서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체온이 낮아 염색이 더디게 되는 목덜미와 뒷머리 부분부터 바르기 시작해서 옆머리, 윗머리 순서로 진행합니다. 체온이 가장 높아 염색이 빨리 되는 정수리와 헤어라인은 가장 마지막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염색 시간과 손상모 관리

염색약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방치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더 선명한 색을 내고 싶다는 욕심에 염색 시간을 초과하면, 색이 더 잘 나오는 것이 아니라 머릿결 손상만 심해질 뿐입니다.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미온수로 염색약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충분히 헹궈낸 뒤, 샴푸와 트리트먼트로 마무리합니다. 염색 후에는 모발이 약해져 있으므로, 꾸준히 헤어 앰플이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해 손상모 관리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고 남은 염색 도구는 깨끗하게 세척 후 건조하여 보관법에 맞게 보관하면 다음에도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의도치 않게 염색 실패로 얼룩이 심하게 지거나 원하지 않는 색이 나왔다면, 무리하게 다시 셀프 염색을 시도하기보다는 가까운 미용실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머릿결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피부에 묻은 염색약 지우는 법으로는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거나 클렌징 오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닦아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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